<왼쪽부터=크리스 장(Chris Chang) 그린힐스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 김득화 펀진 대표.(사진=펀진 제공)>

펀진이 자동차 전장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최근 그린힐스소프트웨어와 손잡았다. 실시간 운용체계(RTOS)와 가상화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두 회사는 자동차용 RTOS와 하이퍼바이저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기존 차량 OS는 부팅 속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차량 내 탑재되는 소프트웨어가 다양해지면서 일부 애플리케이션 대상 부팅 속도 저하 현상이 벌어진 결과다. RTOS는 OS를 실시간 부팅, 응답 속도를 높인다. 시동을 거는 순간 계기판과 같은 필수 장치를 곧바로 켤 수 있다.

 

하이퍼바이저는 멀티 운용체계(OS)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차량 안정성과 보안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차량 내부에는 장치별 OS와 애플리케이션이 각자 돌아간다. 이때 시스템 간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그린힐스소프트웨어는 1982년 설립됐다. 미국 산타바바라에 본사를 세웠다. 올해 초 한국 사무소를 개소했다. 자체 개발 RTOS는 MP3부터 대형 여객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자제품에 쓰인다. 미국 최신형 스텔스 전투기 F-35에서도 장착됐다.

 

이 같은 기술력에 힘입어 지난 8년간 평균 84%씩 성장했다. 최근에는 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 산업으로 기술 적용 범위 확장에 나섰다.

 

펀진은 2006년 문을 열었다. ICT와 IoT 전문 개발회사다. 지난해 초 세계 최대 칩셋업체와 기술 제휴를 맺고 전장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린힐스소프트웨어의 국내 유일 파트너(Value Added Integrator)이기도 하다.

 

펀진 관계자는 “RTOS와 하이퍼바이저를 채택하는 자동차 제조사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국내 전장업체 수출제품 개발에 폭넓게 참여할 목표”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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